여름이라고 해서 냉면만이 주인공일까요? 최근 배달의민족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름 동안에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마라탕’인데요. 이 음식은 마라향신료로 알려진 특별한 향미와 중독성 있는 매운맛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중독성 있는 마라탕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마라탕 냉면을 이기다.
여름이라고 해서 모두가 시원한 냉면을 찾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올해 7월, 배달의민족 앱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 1위는 ‘마라탕’이었다고 하는데요. 놀랍게도 냉면은 2위에 머물렀습니다. 그렇다면 왜 여름에도 이토록 뜨거운 마라탕이 인기를 끈 것일까요?
중독성 강한 맛
마라탕의 중독성은 마라향의 자극적인 맛에서 비롯됩니다. 이 음식은 사천요리의 일부로, 특히 매운 양념과 진한 국물이 특징인데요. 이런 매운 맛은 뇌에서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우리를 쾌감 상태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래서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쾌감을 느낀 사람들은 또다시 그 맛을 찾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효과는 자극적인 음식에 노출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강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마라탕 또한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대표적인 중독성 강한 음식으로 더운 여름에게 다시 찾게 되는 비결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맛있지만 건강에는?
그러나, 마라탕의 강한 중독성 맛 뒤에는 건강의 위협적인 요소들이 있습니다. 먼저, 이 음식은 위를 자극하여 소화를 어렵게 하고 위염, 위산과다, 위궤양과 같은 위장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라탕에는 높은 나트륨 함량이 들어있어 고혈압, 심혈관 질환등 건강의 취약점이 존재 합니다. 일부 마라탕 소스에는 100g 당 약 6000mg의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1인분(250g)은 2000~3000mg의 높은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일일 나트륨 섭취량인 2000mg을 훨씬 넘는 수치입니다.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건강도 생각하고 맛있는 중독성 음식인 마라탕을 조금 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물은 최대한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매운 정도를 낮추고, 대신 청경채, 시금치와 같은 녹색 채소를 많이 추가하고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녹색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 K는 위벽 출혈을 예방하고 몸에서 나트륨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 U 역시 녹색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위 점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라탕을 먹은 후에는 최소 3일 동안은 매운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마라탕의 매력
마라탕은 그 매운 맛 뒤에도 다양한 숨겨진 매력을 지니고 있는데요. 진한 국물과 풍부한 양념은 다양한 식재료와 함께 조합하여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마라탕의 빨간 국물은 식욕을 자극하여 더 자주 찾게 되음 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라탕 즐기되, 건강에 주의하자
여름에도 뜨거운 인기를 끄는 마라탕, 그러나 건강에 주의하지 않으면 그 뜨거움 뒤에 건강에 위험을 가할 수 있으니, 나트륨과 자극적인 맛에 대한 조절이 중요하며, 건강한 식재료와 함께 즐기면 마라탕의 다양한 매력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마라탕을 즐기는 여러분 모두 건강을 생각하며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