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를 강박적으로 마시는 당신의 건강 상태는?

기온이 떨어지면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음료를 찾는 것이 당연한데요.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차가운 음료를 고집하고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재미있게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라고 부르곤 하는데요.

단순한 취향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차가운 음료를 갈망하는 것이 실제로는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차가운 음료를 찾는 습관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얼죽아 차가운 음료 건강

 

차가운 음료를 갈망하는 과학적 근거

이식증(피카 증후군) 때문에?

끊임없이 차가운 것을 먹고 싶어한다면 ‘빙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빙식증은 이식증의 한 형태로, 영양가 없는 것들(예:종이, 비닐, 머리카락 등)을 강박적으로 먹는 정식적 질환으로 보시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차가운 음료를 마시고 싶은 증상은 임산부에게서 흔한게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임신하지 않았는데도 차가운 음료를 강박적으로 찾는 다면 이식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식증이라면 심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을 고려해 볼 수도 있으니 강박이 심하신 분은 상담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이식증 – 나무위키 바로가기

 

만성 스트레스가 ‘얼죽아’를 만든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음료가 위안이 되는 것을 느껴보신 적 있나요? 이것은 단순한 착각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위협을 느낄 때 빠르게 반응하도록 진화되었는데, 현대인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 비슷한 반응을 보인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하게 되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게 되는데요.

이때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하게 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만성 스트레스 겪고 있다고 더욱더 차가운 음료 즉, ‘얼죽아’ 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을 의심해라

차가운 음료를 자주 찾게 된다면 철분 결핍성 빈혈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이란 체내에 필요한 철분이 부족하여 혈색소 수치가 낮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미국 미네소타주립대의 연구에 따르면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 중 약 60.5%가 얼음 중독 현상을 보였다고 합니다. 차가운 얼음을 씹는 것은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켜 빈혈 환자에게 필요한 인지 기능을 보완해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차가운 얼음 또는 음료를 자주 찾게 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이 또한 병원을 방문하셔서 빈혈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얼죽아’는 위험 한가?

별다른 건강 문제가 없더라도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은 분명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는 혈관이 자연스럽게 수축하게 되는데요. 차가운 음료를 마시게 되면 위장관이 갑자기 수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 위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차가운 음료를 피해야 합니다.

 

마치며,

더운 날 차가운 음료 한 잔은 시원함과 함께 인생의 소소한 즐거움 중 하나지만, 추운 날씨에도 차가운 음료 즉, ‘얼죽아’를 고집하신다면 위 3가지 건강 신호들을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 빈혈, 또는 빙식증과 같은 복잡 미묘한 상태(?)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몸이 보내는 신호에는 꼭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신 후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강박적으로 찾게 되는 본인의 모습을 보게 된다면 몸이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Q&A

Q1. ‘얼죽아’ 는 정말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을까요?

A1. 있다고 하기에도 그렇고 없다고 하기에도 그런데요. 완전히 없지 만은 않기 때문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가운 음료를 먹는 다고 해서 건강상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라는 것을 인지 하셔야 합니다. 만성 스트레스, 철분 결핍성 빈혈, 또는 이식증((특히 빙식증)과 같은 상태를 차가운 음료를 강박적으로 먹는 습관의 의해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습관이 있다면 병원에 가셔서 검사 받아보시길 권유 드립니다.

 

Q2. 시원한 음료를 자주 먹고 싶어하는 것이 철분 결핍성 빈혈의 신호일 수 있나요?

A2. 네, 철분 결핍성 빈혈 환자들 중 상당수가 시원한 얼음 또는 음료를 자주 먹고 싶어 하는 강박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는 체내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철분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상태입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철분 결핍성 빈혈 검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Q3.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마시게 되면 소화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A3. 추운 날씨에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면 소화기 계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특히,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 위염을 앓고 계신분들은 각별히 주의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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